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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패배에서 구해냈습니다.
맨유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조별리그 F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두 골을 앞세워 2대2로 비겼습니다.
조별리그 2승 1무 1패를 거둔 맨유는 승점 7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아탈란타는 1승 2무 1패(승점 5)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12분 아탈란타가 기록했습니다.
두반 사파타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요시프 일리치치가 왼발로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러자 맨유에서는 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46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뒤로 살짝 내준 패스를 받아 곧장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아탈란타가 후반 11분 사파타의 추가 골로 다시 앞섰지만,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또 한 번 호날두의 동점골이 터져 균형을 맞췄습니다.
호날두는 후반 46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띄운 공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하프 발리 슛으로 마무리해 2대2를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득점, 5골을 넣었습니다.
더불어 36세 270일의 호날두는 UEFA 대회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기록한 맨유 선수 중 최고령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조의 바이에른 뮌헨과 H조의 유벤투스는 16강에 선착했습니다.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벤피카를 5대2로 격파했습니다.
조별리그 4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12로 선두를 지켰고, 3위 벤피카(승점 4)와 승점 8차로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자신의 100번째 UCL 경기를 치른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3골을 폭발하며 올 시즌 대회 최다 득점자(8골)로 올라섰습니다.
100경기 동안 그는 81골을 몰아쳐 리오넬 메시(77골), 호날두(64)의 100경기 득점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H조의 유벤투스는 제니트를 4대2로 꺾고 역시 4연승을 질주,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올랐습니다.
파울로 디발라가 멀티골을 작성했고, 페데리코 키에사와 알바로 모라타가 득점포를 가동해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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