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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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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대니 리, PGA 투어 대회 1타 차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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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조선일보

대니 리(오른쪽 둘째)와 루카스 허버트(왼쪽 둘째)가 1일 버뮤다 포트 로열 골프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4라운드 티오프를 기다리고 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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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는 1일 버뮤다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4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2위로 출발했다. 2번(파5)·3번홀(파3) 버디를 잡고 4번홀(파4) 보기를 기록한 뒤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2번홀(파4) 티샷이 크게 흔들려 더블보기가 나온 데 이어 13번(파3)·14번홀(파4) 연속 보기로 순식간에 4타를 잃었다.

다시 15번(파4)·16번(파3)·17번홀(파5) 3홀 연속 버디를 잡아 루카스 허버트(26·호주)를 1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18번홀(파4) 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친 대니 리는 우승자 허버트(15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머물렀다. 대니 리는 2015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차지한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놓쳤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허버트는 유럽 투어에서 지난해와 올해 한 차례씩 우승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시즌 2부 투어를 거쳐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날 발표된 대니 리의 세계 랭킹은 314위에서 229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에 시달린 그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올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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