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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년 역사 런던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 한국 가곡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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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런던 세인트 제임스 교회
[주영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왕립음악원 출신 한인 신진 연주자들의 공연이 런던 중심 무대에 오른다.

주영 한국문화원은 다음 달 5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피카딜리 서커스에 위치한 유서 깊은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서 하우스콘서트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피아노 트리오인 트리오 마졸리니(Trio Mazzolini), 클래식 기타리스트 조성빈, 성악가 오원식(베이스)과 앙그라드 로우랜스(메조 소프라노)가 무대에 오른다.

하우스 콘서트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신진 한인 음악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세인트 제임스 교회는 영국의 세인트폴 대성당을 건축한 저명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이 설계해 1684년에 문을 열었다. 공연장으로도 인기가 많아서 유명 클래식 연주자와 대중음악 가수들이 찾았다.

이날 공연에는 윤학준의 '마중', '잔향', 정애련의 '별을 캐는 밤' 등 한국 가곡도 포함돼있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는 영국 내 한국 클래식 위상을 높이고,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이국적인 선율을 통해 현지 공연 문화 산업에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기획했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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