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7년 차를 맞은 이세영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담담히 전하며, 긴 연기 인생 속에서 쌓아온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을 연 이세영의 허당미…선크림과 함께 등장
이세영이 첫사랑의 추억과 과거를 회상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사진=tvN ‘텐트 밖’ 캡처 |
이날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남부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부은 얼굴과 함께 유쾌한 하루를 시작했는데, 특히 막내 이세영은 선크림을 너무 많이 바른 나머지 얼굴이 새하얗게 변해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라미란은 “선크림을 얼마나 바른 거야”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세영은 라미란의 부은 얼굴을 보고 또다시 웃음이 터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이세영의 진솔한 고백
식사 중 곽선영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기억을 갖고 돌아가고 싶냐, 기억 없이 돌아가고 싶냐”라는 질문을 던지며 멤버들을 사색에 잠기게 했다. 이에 이세영은 “저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라며 단호히 답했다.
이어 그녀는 “데뷔가 27년 차라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며 긴 연기 인생 속에서 느낀 현재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라미란 역시 “다들 힘들었구나. 우리 모두 사느라 고생했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멤버들은 과거보다는 현재의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눴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첫사랑을 떠올리며
이세영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담담히 전하며, 긴 연기 인생 속에서 쌓아온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눴다.사진=tvN ‘텐트 밖’ 캡처 |
여정 중 라미란이 “인생에서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음악이 있냐”고 묻자, 이세영은 17살 시절의 첫사랑을 회상했다. 그녀는 “다른 학교 남학생으로, 친구의 남자친구 친구였다”며 풋풋했던 짝사랑의 기억을 꺼냈다.
그녀는 “짝사랑 때문에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다. 라디오를 켰는데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흘러나왔다. 그 노래를 듣고 ‘아, 너무 아픈 건 사랑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첫사랑을 잊었다”고 전했다.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에 멤버들은 웃음과 공감을 보이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이세영, 현재를 사는 배우
이날 방송은 이세영이 긴 연기 여정을 거쳐 온 배우로서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유쾌한 에피소드와 더불어 짝사랑과 과거의 아픔을 담담히 이야기하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배우들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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