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30득점' 신인 제일렌 그린 "이기기 위해 뭐든 할 것" [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NBA 데뷔 세 번째 경기만에 30득점을 기록한 휴스턴 로켓츠 신인 가드 제일렌 그린(19)(이 소감을 전했다.

그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35분 50초를 소화하며 30득점을 올렸다. 팀의 97-107 패배에도 그의 활약은 빛났다. 3점슛 10개를 시도, 이중 8개를 성공시킨 것을 비롯해 18개의 야투 시도중 11개를 림에 꽂았다.

'ESPN'에 따르면, 8개의 3점슛은 앤소니 에드워즈와 함께 10대 선수 최다 3점슛 성공 타이기록이다. 로켓츠 구단 역사에서는 10대 선수로서 최초로 30득점을 넘겼고, 야오밍과 함께 지난 20시즌간 신인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제일렌 그린은 이날 30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늘 똑같은 마음가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신인으로서 NBA 무대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2021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그는 앞선 두 경기에서는 각각 9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야투가 폭발했다.

그를 지켜본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은 "재능은 분명히 있는 선수다. 스스로 부담감을 너무 많이 느꼈던 거 같다. 뭔가를 해야하고 성공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그런 부담감이 없어보였다"며 그의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이어 "길에서 비켜서주면서 그린이 공을 갖고 가면서 플레이메이킹을 해줄 수 있게 해줬다. 덕분에 일찍 리듬을 탈 수 있었다" 함께 가드로 출전한 케빈 포터 주니어의 성숙함을 칭찬했다.

동료 재션 테이트는 "역동적이고, 폭발적이다. 계속 그런 모습이 필요할 것"이라며 새로운 선수의 활약을 반겼다. "우리 모두 그를 믿고 있다. 매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 점점더 편해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그린은 '뭔가를 보여줘야한다는 그런 절실함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약간은 있지만, 그렇게 강박감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무엇보다 이기고싶다. 몇 점을 올리든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 것"이라며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3경기만에 30득점을 올린 것은 드웨인 웨이드, 마이클 조던보다 더 빠른 속도다. 마이클 조던과는 동률이다. 그는 이런 거물들과 함께 이름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웃으면서 "정말 미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 조던이 세 경기만에 30득점을 올렸는가? 정말 최고다"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