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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는 '더 하더 데이 폴' 등 넷플릭스 영화 6편을 CGV를 비롯한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18일 밝혔다.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극장에서 먼저 관객을 만난다는 점이 이채롭다. 이는 지난 9월 진행된 'NETFIC(넷픽, NETFLIX IN CGV)' 특별전에 이은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서부영화 ‘더 하더 데이 폴’(The Harder They Fall)이 10월 20일 개봉한다. ‘더 하더 데이 폴’(The Harder They Fall)은 숙적 루퍼스 벅이 출소한 사실을 알게 된 서부의 무법자 냇 러브가 미뤄뒀던 복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흩어졌던 팀을 모아 그의 뒤를 추격하며 벌어지는 활극을 그린 서부영화다. 기존 서부극의 고정관념을 깨고 흑인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 자시 베츠, 이드리스 엘바 등이 주인공으로 열연하고, 힙합 아티스트 제이-Z가 음악을 맡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화 ‘틱, 틱… 붐!’(Tick, Tick… Boom!)과 '피아노'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제인 캠피온 감독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파워 오브 도그'(The Power of the Dog) 그리고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장르의 ‘언포기버블’(The Unforgivable )도 11월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12월에는 이탈리아 거장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 ‘신의 손’(The Hand of God)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티모시 샬라메 등 스타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돈 룩 업’(Don't Look Up)이 개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영화 환경이 변화하면서 지난해 11월 '힐빌리의 노래'를 시작으로 '맹크', '더 프롬', '미드나이트 스카이' 등이 우리 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지난 8월에는 CGV가 '승리호' '콜' '차인표' 등 넷플릭스의 한국영화 7편을 상영하는 특별전을 진행한 바 있다.
심준범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CGV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과 극장에 활력을 주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영화뿐 아니라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이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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