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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는 18일(오후) 미국 LA에서 마블 히어로물 '이터널스' 첫 프리미어에 자녀들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여신 느낌마저 물씬 풍기는 브라운 컬러 드레스에 독특한 입술 장식으로 '이터널스'와 어우러지는 스타일링으로 나타나 시선을 끈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매덕스, 비비엔, 녹스, 실로, 비비엔 등 자녀들과 함께 포토월에 나서서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이혼 절차를 밟기 시작해 이제는 남남이 된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뒀다. 그간 두 사람은 자녀 양육권을 두고 긴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두 사람은 사실혼 기간 중 매덕스(19), 팍스(17), 자하라(16)를 입양했고, 샤일로(15)와 쌍둥이 비비안(12), 녹스(12) 등을 낳았다. 이젠 성인이 된 장남 매덕스는 연세대학교에 진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5월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온라인 간담회에서 "한국에 있는 것도 좋고 향후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내며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매덕스도 계속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저에게 알려주기도 한다"고 현재 연세대 휴학 중인 아들 매덕스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1월 3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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