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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전 키움 외야수 송우현, 벌금형 약식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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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송우현이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전 3회말 2사1,3루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1. 4. 28.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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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 송우현이 벌금형에 약식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정재훈 부장검사)는 8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소속 외야수였던 송우현(25)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이 청구한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송우현은 지난 8월 8일 오후 9시 40분께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송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고 동승자는 없었다.

송우현은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키움 히어로즈는 이 사실을 8월 공표한 뒤 같은 달 11일 8월 11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며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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