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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의 수상한 죽음 배후는 FBI?…'당혹사2'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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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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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2(이하 당혹사2)'가 할리우드 스타의 수상한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을 파헤친다.

7일 방송될 '당혹사2' 9회의 첫 번째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과거 혹은 미래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이 흥미진진한 상상을 경험 중이라며 SNS에 등장해 화제가 된 남자가 있다. 그의 정체는 무엇이고 시간여행은 진짜 가능한 것일지 알아본다. 두 번째 이야기는 1970년대 미국 할리우드 스타 '진 세버그'의 수상한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이다. 유서가 발견됐지만 타살설은 퍼져나갔고 심지어 그 배후가 미 연방수사국(FBI)이라는 폭로까지 등장한다. 그녀의 죽음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진 비밀을 공개한다.

평소 비과학과 비논리를 깨부수는 합리주의자 변영주 감독이 준비해온 첫 번째 이야기는 뜻밖에도 '시간여행'이다. 평소 같으면 관심도 갖지 않을 만한 주제지만 이 이야기를 주제로 삼은 건 그만큼 확실한 물증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멤버들의 첫 반응은 싸늘했고, '팔랑귀의 아이콘' 주우재마저 '시간여행'은 믿지 않는다고 말해 시작부터 찬물을 끼얹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확히 1분 20초 후 우재는 내 편이 될 거"라고 큰소리치던 변 감독은, 지원군으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를 테이블에 초대했다. 그리고 변 감독의 예상대로 '혹'하는 멤버들은 모두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이 기획회의는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주목해 본다.

지난 2월, '하비에르'라는 남자가 SNS에 등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2027년에 살고 있었는데 기억을 잃은 뒤 어느 병원에서 눈을 떴고, 자신도 모르는 새 2021년으로 오게 됐다는 것이다. 더 이상한 건, 그가 가는 곳 어디에도 사람은커녕 동물들의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 그는 이 믿기 어려운 현실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다소 황당한 그의 주장에 팔로워들은 갖가지 미션을 제시했다. 아무리 코로나 시국이라 해도 사람이 없을 수 없는 "공항에 가보라"는 미션부터, 사람은 없더라도 동물들은 존재할 수밖에 없는 "동물원에 다녀오라", 관계자가 아니라면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축구장 라커룸이나 경찰서를 찍어 올리라는 주문 등이 쏟아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비에르는 미션을 받는 족족 이를 완수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NS 팔로워 수만 무려 600만 명에 이르며 가장 뜨거운 시간 여행자가 된 '하비에르', 과연 그의 비밀은 무엇일지 추적한다.

혼란에 빠진 멤버들은 모두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입을 주목했다. 평소 김상욱 교수의 팬이었다는 배우 봉태규는 첫 만남에서 이런 질문을 할 줄은 몰랐다며, '설마 시간 여행이 정말 가능한 거냐'고 물었다. 김상욱 교수의 답은 뜻밖에도 'YES'였다. 영화 '인터스텔라'가 물리학자들의 자문을 받아가며 만든 영화라는 사실을 강조한 김상욱 교수는,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웜홀'을 이용하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솔깃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과연 이 이야기의 끝엔 어떤 진실이 있을지 SNS를 뒤흔들고 있는 하비에르는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일지 아니면 전 세계를 현혹시킨 역대급 사기꾼일지 방송에서 공개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1979년 미국을 발칵 뒤집었던 할리우드 스타 진세버그의 죽음에 관한 음모론이다. 진 세버그는 1959년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의 히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누벨바그 영화의 디바,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그녀는 1979년 9월 어느 가을밤, 파리의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차 안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 9일 만에 전해진 소식이었다. 공식적인 수사 결과는 자살이지만 지금까지도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진 세버그의 죽음을 이야기할 때 꼭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었으니, 바로 FBI다! '배우 진 세버그는 FBI가 죽였다'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배우 봉태규는 "이건 음모론이 아니라 진실"이라며, 이 이야기를 탄탄하게 이끌어줄 지원군으로 역사 탐정 심용환 작가를 초대했다. 이야기가 무르익을 무렵 심 작가가 꺼내는 하나의 문건이 모든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진 세버그를 무력화시키라"는 지시와 함께 상세한 전달사항이 담긴 문건의 출처는 놀랍게도 FBI였다. 과연 FBI는 진 세버그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고 FBI와 여배우의 악연은 어디서 시작됐을지 알아본다.

할리우드 스타 진 세버그의 의문사 배후가 미 연방수사국이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안타깝고도 충격적인 음모론의 전말은 7일 밤 10시 30분 방송될 '당혹사2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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