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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고마웠어, 잠실'...서울 이랜드가 건넨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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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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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오종헌 기자 = 서울 이랜드가 잠시 떠나는 잠실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2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현재 스코어는 1-1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잠시 잠실을 떠나게 됐다. 2022년부터 진행 예정인 '잠실 스포츠, 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울 이랜드는 리모델링이 완료된 뒤 다시 돌아올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한다.

이번 경남전은 잠실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다. 서울 이랜드는 2015년 창단 이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다. 2019시즌 일부 홈 경기를 천안에서 치렀지만 이번처럼 장기간 잠실을 떠난 적은 없었다.

무관중 경기라는 아쉬움도 있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면서 의미 있는 경기에서 홈 팬들과 함께 감정을 나누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정정용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관중 입장이 허용됐으면 좋았겠만 우선 승리라는 결과가 최우선이다. 결국 경기는 자료가 남는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전광판과 LED광고판을 통해 잠시 떠나게 될 잠실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킥오프 직전 전광판에는 '고마웠어, 잠실'이라는 문구와 함께 올림픽 주경기장 전경이 보였다. 광고판에도 같은 문구가 간격을 두고 노출됐다.

또한 서울 이랜드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고마웠어, 잠실'이라는 제목으로 단편 기획 다큐를 준비했다. 해당 다큐에서는 창단 멤버 윤성열 등 서울 이랜드 팬들이 반가워 할 얼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서울 이랜드는 설문조사를 통해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피규어와 매치 포스터를 총 300분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제 남은 것은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정정용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결국 기록은 남는다. 서울 이랜드 입장에서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을 것이다.

우선 서울 이랜드는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전반 20분 김인성이 올린 땅볼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혼전 상황이 이어졌고 이를 유정완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추가시간 윌리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제 서울 이랜드는 잠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남기기 위해 남은 45분 총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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