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뒤를 잇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구단 이름과 마스코트를 페가수스(Pegasus)로 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농구단 창단식을 열었다. 팀 이름 페가수스에 대해 가스공사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말이다. 최강의 농구팀이라는 의미로,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와 투지를 나타낸다”며 “중앙에서 뻗어 나간 날개는 선수들의 강인함과 자신감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프로농구단 운영을 마친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했다. 인천을 떠나 대구를 새 연고지로 삼고 다가오는 2021-22시즌부터 참가한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를 이끌었던 유도훈 감독이 그대로 지휘봉을 잡는다. 유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대구 시민 여러분께서 겨울 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저도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음 달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로 2021-22시즌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홈 개막전은 다음 달 10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이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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