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장에서 열린 PGA챔피언스 투어 퓨어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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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알렉스 체카(독일), 베른하트르 랑거(독일) 등 공동 2위 그룹(11언더파 205타)을 2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33만달러(약 3억8000만원)다.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최경주는 2002년 5월 컴팩 클래식 우승으로 한국인 최초 PGA 정규투어 챔피언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 챔피언스 투어 퓨어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티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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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지난해 만 50세가 돼 챔피언스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후 챔피언스투어에 총 14번 출전했고, 톱10에 5번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은 없었다. 전주 샌포드 인터내셔널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공동 2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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