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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미나미노 멀티골' 리버풀, 노리치 완파하고 리그컵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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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3부 팀에 대승…에버턴·왓퍼드는 2부 팀에 잡혀 탈락

연합뉴스

미나미노의 결승 골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리그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노리치시티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번 시즌 들어 EPL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둔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3-2로 잡고, 리그컵 첫 경기에선 EPL 최하위 팀인 노리치를 꺾어 공식전 7경기 무패 행진을 펼쳤다.

앞선 6경기엔 출전하지 못하다가 이날 선발로 나선 미나미노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넣어 결승 골을 기록했다.

미나미노는 후반 5분 디보크 오리기의 헤딩 추가 골에 힘입어 팀이 두 골 차로 앞서던 후반 35분 쐐기 골도 넣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3부리그 팀 위컴 원더러스를 6-1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전반 22분 브랜던 핸런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7분 뒤 케빈 더브라위너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6골을 퍼부어 역전승을 거뒀다. 리야드 마흐레즈가 전반 43분 결승 골을 포함해 멀티 골을 폭발했다.

이 밖에 번리, 사우샘프턴, 리즈 유나이티드, 브렌트퍼드 등 다른 EPL 팀들도 하부리그 팀들을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에버턴과 왓퍼드는 각각 2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에버턴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8로 졌다.

왓퍼드는 스토크시티에 1-3으로 패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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