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토론토전 시즌 10호포…개인 3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두 자릿수 홈런에 도달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최지만은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그는 토론토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으로 유리한 가운데 3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 시즌 10호 홈런이다. 최지만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1-0 리드를 잡았다.

최지만은 지난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당시 10개 홈런을 친 최지만은 2019년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자리를 잡았고 19홈런 고지까지 점령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거의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2개 홈런을 터뜨렸고, 오른손 투수들을 상대로 총 17홈런을 뽑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이 치러진 지난해에는 부상 여파로 3홈런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 대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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