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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로농구 첫 공식전을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1차전에서 상무를 118-74로 꺾었다.
올해 6월 가스공사는 인천 전자랜드 농구팀을 인수했다. 연고지를 대구로 옮기고 새 유니폼을 맞추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32득점 14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적생 두경민은 13득점 8어시스트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낙현은 19득점으로 이들을 도왔다.
외국선수가 없는 상무는 박지훈(15득점), 한희원(13득점)이 분전했지만 높이 싸움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전반을 61-31로 마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창원 LG가 A조 1차전에서 전주 KCC를 84-72로 이겼다.
새로 LG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이관희는 15득점, 김준일은 13득점 10리바운드, 이재도는 14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외국선수 아셈 마레이는 22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한편 이번 컵대회에선 9개의 프로 팀과 상무까지 포함해 총 10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이 가려진다.
서울 삼성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기며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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