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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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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쿠보, 킬패스 찔러 넣는 선수들...아시아 커넥션 큰 기대" 현지 매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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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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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마요르카의 '아시아 커넥션'에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올여름 10년 동안 몸 담았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 달 30일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강인은 현재 데뷔전을 앞두고 팀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요르카 구단 공식 채널은 '이강인의 첫 훈련'이라는 제목과 함께 훈련 영상을 올리며 한국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영상 속 이강인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 받았다. 표정만 봐도 훈련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이강인보다 먼저 마요르카에 입단한 일본인 유망주 쿠보와의 호흡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쿠보 역시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마요르카에서 1년 임대 생활을 한다. 쿠보는 앞서 2019-20시즌 마요르카에서 1년 임대를 보낸 적이 있고 당시 라리가 35경기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강인과 쿠보는 한국, 일본을 대표하는 유망주다. 두 선수 모두 10대 초반에 스페인으로 넘어가 각각 발렌시아, FC 바르셀로나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다. 과거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서 맞붙은 경험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한 팀 동료로서 호흡을 맞춘다. 둘다 스페인 내에서도 고평가를 받은 유망주들이라 현지에서 기대도 상당하다.

스페인 '울티마 오라'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훈련장에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U-20 월드컵 최고의 선수에 꼽혔고 어려운 일들을 팀에서 해내길 원한다"며 이강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아시아 커넥션에 대한 기대도 크다. 쿠보와 이강인은 자국 매스컴의 아이콘이며 많은 팬들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는 전방으로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며 마지막 패스를 찔러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성장하길 원하는 그들의 마음가짐도 감독으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의 데뷔전은 오는 12일 4시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는 "산 마메스가 이강인과 쿠보의 아시안 커넥션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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