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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디에이고, 대포 3방으로 휴스턴 격파…김하성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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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8회말 쐐기 투런포 날린 타티스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무너뜨렸다.

샌디에이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디에이고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72승 64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신시내티 레즈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유지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0-2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2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1사 1, 2루에서 오스틴 놀라가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유릭슨 프로파르의 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타점짜리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휴스턴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의 보크로 1점을 더했다.

4-2, 2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샌디에이고는 7회말 4점을 더하고 한숨을 돌렸다.

매니 마차도, 마이어스가 나란히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8회말 2사 2루에선 타티스 주니어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10승(8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볼넷 2득점의 타티스 주니어가 가장 돋보였다. 마이어스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결장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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