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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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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마요르카 기대주' 이강인, 등번호 19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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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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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RCD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긴 이강인이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다.

마요르카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이강인은 10살 때부터 발렌시아에서 활약했고 17살에 1군에 데뷔를 했다.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현재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꾸준히 차출되는 중"이라고 조명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발렌시아와의 이별이 유력했다. 이강인은 2011년부터 발렌시아에서 성장해서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1군 무대까지 진입했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어떻게든 이강인을 잡아두려고 했지만 이강인은 다른 팀을 모색했고,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팀을 떠났다.

이강인은 그라나다, 울버햄튼, 브라가 등 유럽 빅리그에서 많은 제의를 받았지만 마요르카를 선택했다. 마요르카는 2010년대에 승격과 강등을 반복했기 때문에 스페인 라리가에 정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팀이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오피셜 영상을 만들 때 파리생제르맹(PSG)가 공개한 리오넬 메시 오피셜 영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제작했을 정도다.

팬들의 관심사는 이강인이 등번호로 몇 번을 배정받을 지였다. 스페인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이강인의 등번호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받았다. 이강인이 등번호 19번을 달고 뛰는 건 선수 생활 후 처음이다.

발렌시아에서는 16번과 20번을 주로 배정받은 바 있다. 대표팀에서도 19번은 착용한 적이 없었다. 9번은 상당히 좋은 번호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상징하는 번호인 10번의 의미도 '1+9'로 내포하고 있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감독의 전술과도 이강인의 스타일이 잘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파울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A매치 휴식기 동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빠르면 오는 12일 오전 4시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출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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