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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어린 슈퍼스타 등장"…21세 유망주에게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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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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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전설 그래엄 로버츠가 한 토트넘 선수를 콕 찍었다.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토트넘의 3-0 승리를 지켜본 뒤 트위터에 브리안 힐(21)을 태그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힐은 7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토트넘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까지 올렸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으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과 함께 2선 전역을 뛰어다니며 공간을 창출했고, 돌파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 실력도 뽐냈다.

로버츠는 "정말 잘했다. 어린 슈퍼스타 같았다"고 칭찬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오늘 힐이 (평소와) 다른 중원 포지션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에너지가 넘쳤고 루즈볼에 잘 반응했다. 우리가 원하는 부분이었다"고 칭찬했다.

힐은 이날 여러 차례 슈팅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누누 감독은 "힐은 계속 파이널 서드에 있었다. 골결정력을 올릴 필요가 있다"며 "우린 그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은 스페인 유망주로 21세 생일을 맞기도 전에 프리메라리가 54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29)에 2500만 유로(약 340억 원)를 더해 세비야로부터 힐을 데려왔다.

케인이 두 골을 넣고 지오바니 로셀소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린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3-1 승리로 플레이오프를 뚫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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