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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탬파베이 최지만 시즌 3번째 부상자명단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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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회 2루타를 때리고 슬라이딩으로 베이스에 들어가는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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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A=문상열전문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이 시즌 3번째 부상자명단(Injured List)에 등재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25일(한국 시간) 햄스트링 부상의 최지만을 24일로 소급해서 10일자 부상자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최지만을 26인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코비드 리스트’에 올랐던 베테랑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를 현역 복귀시켰다.

최지만(30)은 지난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회 2루타를 치고 베이스에 들어가면서 왼쪽 햄스트링 증세를 보여 교체된 바 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해 3번째 IL 등재다. 스프링트레이닝 때 무릎 수술로 첫 번째 IL, 6월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무릎 수술 때는 40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최지만 부상 결장 때 21승19패를 기록하며 좌타라인의 공백이 나타났다. 그러나 두 번째 IL 등재로 9경기에 결장했을 때는 팀이 7승2패로 고공비행을 했다.

올해 60경기에 출장한 최지만은 타율 0.250 홈런 9 타점 38개로 탬파베이 좌타리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출루율 0.364 장타율 0.435 OPS 0.799를 기록하고 있었다. 코리안 해외파 가운데 OPS가 가장 높다.

저투자 고효율의 대표적인 탬파베이는 24일 현재 77승48패(0.616)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며 2위 뉴욕 양키스와 4.0 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다. 25일부터 인터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을 시작한다. 내셔널리그 구장은 지명타자를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지명타자인 크루즈가 1루수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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