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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역적에서 영웅으로…케파의 '반전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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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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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427935

<앵커>

유럽 슈퍼컵 축구에서 첼시가 비야레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년 전,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했다가 패배의 원흉이 됐던 케파 골키퍼가 이번에는 교체 출전해 영웅이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최강을 가리는 슈퍼컵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은 1대 1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그리고 연장 막판 첼시 투헬 감독이 승부차기에 대비해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투입했는데, 이 작전이 적중했습니다.

케파는 승부차기에서 두 번의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케파에게는 2년 6개월 전 악몽을 씻는 반전쇼였습니다.

2019년 리그컵 결승에서 선발 출전했던 케파는 연장 막판 승부차기를 앞두고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는 항명 파동을 일으켰습니다.

감독과 기 싸움 끝에 결국 골문을 지켰다가 승부차기에서 져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전에서 밀려 승부차기용 골키퍼로 나섰다가 영웅이 됐고,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른 선발 골키퍼 멘디와 함께 웃었습니다.

[케파/첼시 골키퍼 : 팀 전체가 환상적인 경기를 했고, 우승을 차지했네요.]

[멘디/첼시 골키퍼 : 이게 바로 팀워크입니다. 케파와 함께해냈습니다.]

환상의 팀워크로 정상에 오른 첼시는 라커룸 댄스파티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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