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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폭풍 영입' A. 빌라, 그릴리쉬 없어도 강력...다크호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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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적시장 중심에 선 아스톤 빌라는 다음 시즌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스톤 빌라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빅클럽 타깃으로 뽑혔던 선수들을 수급하면서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에이스' 잭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행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기존 스쿼드만으로도 충분히 상위권 팀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평이다.

폭풍 영입 시작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였다. 부엔디아는 2019-20시즌 노리치 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있을 때부터 이목을 끌었던 자원이었다.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키패스를 전방에 공급하며 노리치 공격진 중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노리치가 강등된 뒤에도 부엔디아 활약은 이어졌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를 폭격하며 노리치를 다시 EPL로 올려놓았다.

기록은 화려했다. 지난 시즌 15골 17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공격 전개 능력에 결정력, 득점력까지 추가되며 찬사를 받았고 챔피언십 최고 선수로 군림했다. 아스널 등이 관심을 보냈으나 아스톤 빌라가 3,840만 유로(약 520억 원)를 지불하며 부엔디아를 데려왔다. 부엔디아는 그릴리쉬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은 레온 베일리였다. 어린 나이에도 레버쿠젠 주전 공격수로 뛰며 분데스리가 초신성으로 불렸던 그는 3,200만 유로(약 433억 원)에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톤 빌라는 트레제게, 베르트랑 트라오레 등 윙어가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줘 항상 측면 공격에 아쉬움이 있었다. 압도적 속력을 자랑하는 베일리가 합류해 이제 아스톤 빌라는 고민을 덜게 됐다.

대니 잉스까지 합류했다. 잉스는 번리 시절 공식전 130경기에서 43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던 공격수였다. 이를 통해 리버풀로 이적했으나 지독한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사우샘프턴으로 떠났다. 사우샘프턴에서 잉스는 재기에 성공했다. 2019-20시즌엔 EPL에서 22골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에도 12골을 기록했다.

올리 왓킨스 외 최전방 자원이 절실했던 아스톤 빌라는 잉스를 데려오며 공격 자리를 채웠다. 이적료는 3,520만 유로(약 477억 원)였다. 이 밖에도 과거 아스톤 빌라 에이스였던 베테랑 애슐리 영이 영입됐다. 영은 측면 풀백 백업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입생 외에도 중원엔 존 맥긴, 더글라스 루이스, 모르간 상송 등 준척급 자원이 즐비하며 수비엔 잉글랜드 대표팀 센터백 타이론 밍스를 비롯해 맷 타겟, 매튜 캐쉬 등 알토란 같은 선수들이 가득하다. 최후방엔 EPL 최고 골키퍼로 떠오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지키고 있다. 아직 악셀 튀앙제브, 토드 켄트웰, 타미 아브라함과 같은 선수들에 접근하며 추가 보강을 꿈꾸는 중이다.

이를 볼 때 아스톤 빌라는 다음 시즌 EPL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팀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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