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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손흥민과 재계약? 토트넘이 이번 여름 팔 수도 있어" 전 EPL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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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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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이제 막 재계약한 손흥민(29)을 곧바로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전 스코틀랜드 스트라이커 프랭크 맥애브니(62)는 3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얼마 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팔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2023년까지 계약돼 있던 손흥민은 오는 2025년까지 토트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2020년 여름부터 꾸준하게 추진하던 손흥민과 재계약을 힘겹게 성사시켰다. 하지만 맥애브니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맺은 계약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양 측이 결별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전혀 메어 있는 것이 아니다. 클럽 역시 그를 잡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토트넘이 당장 내일이라도 손흥민을 팔아 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도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에서 미래를 볼 수 없고 계속 그런 현상이 심해진다면 그는 떠날 수 있다"면서 "계약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빅 클럽이 관심을 보이면 그는 가버릴 것이고 토트넘은 드라마가 없기 때문에 모든 것에서 합당한 이적이 될 수 있다. 내가 볼 때 손흥민은 곧바로 떠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으며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 케인의 불투명한 미래, 토트넘의 재정적인 문제 등이 겹칠 경우 손흥민이라고 매각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한편 스코틀랜드 세인트 메렌, 셀틱 등에서 뛰었던 맥애브니는 웨스트햄, 아스톤빌라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활약한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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