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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조정석♥’ 거미 “남편이랑 맨날 부르는데” 이장희조 노래에 화색→유영석조도 '새가수' 전원통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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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 가수’에서 김조한 조를 제외한 이장희, 유영석 조가 전원 통과한 가운데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 즐겨부르는 노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KBS2TV 예능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 가수’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7조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레런드 가수 이장희를 만나기 위해 울릉도로 향했다. 이장희는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조영남이 삼촌의 친구, 중2때 기타치며 노래하던 고2였던 형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었다”면서 “기타도 쳐보다보니 음악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그게 60년 전”이라 떠올렸다.

새가수들의 무대를 만나봤다. 김하준은 배철수의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을 선곡,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모두 “청춘 드라마같고 싱그럽다”면서 “배철수 선배와 완전히 느낌이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배철수도 “이 프로그램 참여하며 내 노래할 사람 없다고 생각했다, 내 노래가 음역대가 좁아, 경연곡으로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성시경이 콘서트 7080에서 부른거 보고 더이상 이 노래 부르면 안 되겠다 생각했는데, 난 이제 더이상 이 노래 하면 안 되겠다고 느낄 정도로 잘 불렀다”며 역시 청량했다고 호평했다.

다음은 수잔의 김수영이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을 선곡, 이장희도 기립박수를 쳤다. 이장희는 “이 노래가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 싶어, 미국에 있는가 싶더라”면서 “리듬과 블루스 조화가 너무 멋졌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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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도 “감정과 표현력이 좋다”면서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 표현을 다 가져가려다 보면 지칠 수 있어듣는 사람이 취할 수 있는 빠져드는 무대를 만들어야한다는 점 기억하길 바란다”며 조언했다.

마지막은 이재현이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선곡, 거미는 “우리 남편(조정석)이랑 맨날 부르는 노래”라며 반가워했다. 이 가운데 이장희는 김수영, 김하준, 이재현 모두 추천하며 전원 통과시켰다.

다음조는 ‘R&B마니아’가 모였다. 레전드 가수로 김조한이 등장, 심상치 않은 참가자들보며 거미는 “선수들이 나왔다”며 흥미로워했다.

서민석부터 무대를 만나봤다. 그는 김현철의 ‘왜 그래’를 선곡, 김조한은 “느낌 좋아, 새롭게 편곡해 요즘 스타일과 딱 알맞았다”며 칭찬했다. 원곡자 김현철은 “서민석이 불러야했던 노래였다”며 극찬했다. 최서윤이 이상은의 ‘그대 떠난 후’를 선곡, 역시 김조한은 “본인 색깔이 확 드러나,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다

음은 이정욱이 솔리드의 팬이라면서 ‘이 밤의 끝을 잡고’ 곡을 선곡하며 무대를 완성, 김조한은 “스타일도 90년대 스타일”이라면서 기대, 이정욱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 앞이라 설레, 따라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김조한은 “노래 잘해, 세련되게 잘 해주셨다, 베리 나이스”라며 칭찬했다.

배철수도 “이 팀은 3인3색”이라 극찬한 가운데, 김현철이 결과를 확인, 김현철 노래를 부른 서민석을 제외하고 이정욱, 최서윤만 통과했다.

성시경은 아쉽게 탈락한 서민석에 “스튜디오에서 잘하면 현장에서 사랑받을 수 없어, 그게 중요하다”며 조언, 서민석은 “방송이 처음이었다, 음악을 만드는 재밌는 발판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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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로듀서 유영석이 레전드 가수로 등장했다. 첫번째 무대로 주재우가 무대에 올랐고 진정성이 느껴진 무대에 유영석은 “마음가짐이 느껴진 노래”라고 칭찬, 하지만 이내 “발라더 감정에 자신을 가둬, 클라이맥스에서 2층에서 3층이 아닌 2층 반까지 올라간 느낌”이라며 파워가 좀 부족해 아쉽다고 했다. 이어 “완성도를 키우면 진짜 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다음은 추화정이 무대에 올랐다. 추화정은 “50번 오디션 다 떨어져, 51번 만에 걸그룹에 데뷔했다”면서 “‘뮤직뱅크’ 무대에 선 적 있어 걸그룹으로 마지막으로 섰던 무대”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걸그룹 ‘디홀릭’ 메인 보컬 출신이었다.

추화정은 “당장 인기 없어도 꾸준히 하면 잘 될거라 생각했는데 회사가 망해서 팀이 다 해체됐다, 어렵게 데뷔했으나 아쉽게 마지막 무대를 하게 됐다”면서 “너무 무대에 서고 싶었다, 이 무대가 내게 일어설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이를 본 강승윤은 “가수까지 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친구들 정말 많다”며 공감했다.

추화정의 무대 후 유영석은 “노래도 참 잘했다, 50번 일어날 만한 무대”라면서 “소리도 예뻐, 이 목소리 아이돌 기획사 들어갈 만하다”며 칭찬했다.

이에 추화정은 눈물을 왈칵 쏟으며 “‘뮤직뱅크’ 무대 후 공포증이 생겼으나 스스로 음악을 포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꿋꿋하고 씩씩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신지민의 무대를 만나봤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위한 노래를 부르겠다는 그는 “아버지 부재로 방황해, 어머니 암선고까지 받고 이러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면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고 여기저기 오디션하러 다녔다, 계속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음악을 놓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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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민은 “보여드릴 순 없지만 무대 위에서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어 준비했다”면서 무대를 꾸몄다. 무대내내 미소를 잃지 않으며 행복한 기운을 전한 그였다.

이에 유영석은 “좀 싫은 소리가 되겠지만 이런 편곡은 더이상 신선하지 않아, 다른 사람을 쫓아가고 있구나 느껴지지만 아까운 실력이다”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가능성인데 굉장히 호감형”이라며 호평했다. 결국 유영석조는 주재우, 추하정, 신지민 전원 합격했다.

이 가운데 얘고편에서 레전드 듀엣을 예고, 팀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 알린 가운데 모두 “1라운드랑 달라졌다”고 말해 도욱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 가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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