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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선수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삼성화재는 29일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 확산을 초래한 선수에게 정규리그 30경기 출장정지 및 2021~2022시즌 연봉 전액을 삭감하는 것으로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집단감염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 징계를 내렸다. 감염병 확산 분위기 속에서 구단 소속 선수의 일탈로 배구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선수는 지난 22일 KB손해보험 선수 1명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선수는 지인들과 가진 저녁 모임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자리에 총 8명이 함께해 문제가 됐다. 이후 삼성화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선수 14명, 스태프 4명으로 총 18명이 확진됐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2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두 선수에게 2021 의정부·KOVO컵 프로배구대회(남자부 8월14일~21일) 전 경기 출장정지 및 정규리그 1라운드(6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같은 날 KB손해보험은 연맹의 징계 외 추가로 소속 선수에게 정규리그 6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사진=KOVO / 삼성화재 홈구장 대전 충무체육관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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