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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돈 ‘페이스미’가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우연히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하게 된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 분)가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한지현 분)과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매 회마다 벌어지는 사건 사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예측 불가한 전개와 함께 배우들의 명연기가 극의 재미를 책임진다. 쉽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가동케 한다.
#. 이진석을 잡기 위한 차정우X이민형, 최후의 공조
정우의 옛 여자친구를 살해한 이진석(윤정일 분)은 출소 후 정우와 동생인 민형 앞에 나타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진석은 정우의 뒤를 미행하는가 하면 영상을 찍는 등 수상한 행동을 일삼았다. 정우와 민형은 진석이 재범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그의 뒤를 쫓기 시작했고 점점 사건에 진심이 되어가는 정우와 탁월한 수사력을 지닌 민형의 환상적인 공조는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의 공조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다.
#. 차정우 옛 여자친구의 죽음+남기택 사망 사건의 진실은?
정우와 민형은 7년 전 사망한 윤혜진(하영 분)의 죽음과 남기택(박완규 분) 사망 사건의 관련성을 추적하고 있다. 정우는 혜진이 죽음 당시 가해자 진석의 신상을 알아내기 위해 그의 마스크를 벗겨냈고, 그로 인해 진석이 자신을 노린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딸의 화상 재건 수술을 거부한 정우에게 앙심을 품었던 기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기택의 죽음과 관련해 타살 정황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 두 사건 사이에 연결고리를 두고 시청자 추측이 이어진다.
#. 이 모든 사건의 진범? 모든 증거가 이진석을 가리키고 있다
진석은 정우의 옛 여자친구 혜진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줄 알았던 기택의 사망과 관련,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모든 법적 증거가 진석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진석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는 중. 지난 6회 방송 말미 누군가가 기택의 딸 남효주(최정운 분)를 노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건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지, 진석의 행방과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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