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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골판지 침대, 9명 점프에 폭삭...역도 진윤성 "일주일만 버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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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 벤 바그너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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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골판지 침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촌 숙소의 침대를 전통적인 나무나 철제가 아닌 골판지로 제작했다. 환경을 고려한 측면이 있다. 폭 90cm, 길이 210cm의 골판지 침대는 약 200kg의 무게를 견딜수 있다고 소개됐다.

그러자 골판지 침대를 향한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몇몇 선수들은 골판지가 젖으면 침대가 내려앉을 것이라고 조롱했고 외신도 골판지 침대를 향해 ‘안티섹스’ 침대라고 지칭했다. 반면 호주 여자하키 선수들은 SNS에 5명의 선수가 한 침대에 앉은 사진, 그리고 3명의 선수가 침대위에서 점프하는 사진을 올리며 튼튼하다고 평가했다.

28일엔 호기심 많은 선수들이 인원수를 늘려가며 침대의 내구성을 실험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의 벤 와그너가 이 실험을 주도했다”며 골판지 침대가 몇명까지 버티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결과는 9명이었다. 성인 남성 8명까진 견뎠지만 9명이 동시에 점프하자 골판지 침대 프레임은 완전히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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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진윤성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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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대표팀의 진윤성도 지난 27일 SNS에 골판지 침대 상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속 골판지 침대는 너덜너덜하게 찢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보였다.

진윤성은 시합까지 일주일만 버텨달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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