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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D 게임노트] 타티스 주니어, 역대 최단 기간 50-50 달성! SD 승리, 김하성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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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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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는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선수다. 그의 에너지는 비단 방망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매력 넘치는 야생마의 발은 메이저리그(MLB)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23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경기에 선발 2번 유격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격 성적이 특별한 것은 아니었지만, 도루 하나를 추가해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샌디에이고가 2회 선취점을 뽑았고, 4회에는 프로파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안타가 없었던 타티스 주니어는 2-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다. 이어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즌 23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개인 통산 50번째 도루였다.

이미 타티스 주니어는 6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상황. 이로써 개인 통산 223경기만에 50홈런-50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타티스 주니어보다 더 빨리 50-50 고지에 오른 선수는 없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크로넨워스의 땅볼 때 3루에 갔고, 마차도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타티스 주니어의 도루가 없었다면, 없을 수도 있었던 득점이었다.

3-0으로 앞선 샌디에이고는 7회 2점을 허용하며 추격 당했으나 불펜이 1점 리드를 잘 막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22일) 더블헤더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끝까지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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