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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기성용 '11년 만에 친정 FC서울 · K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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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2020년 7월 22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회의실에서 기성용의 FC서울 입단식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에서 뛰었던 기성용은 이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명문 셀틱FC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해 EPL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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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시 한국 K리그에 서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드디어 오게 되어 상당히 행복하고 기대도 많이 된다"면서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서 많은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아쉬운 과정도 있었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마음이 편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가족들과 떨어져 있으면서 가족들에 대한 생각도 깊어졌고, 이 시기에 가족들을 데리고 외국에 나가는 것에 고민이 있었다. 한편으로 K리그에 대한 복귀를 염두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2차 협상에서 이해로 작용했다. 뭔가 동기를 가지고 다시 뛸 수 있게끔 구단 관계자 분들 등 모든 분들이 이끌어주셨다"면서 "협상 과정에서 감정이 상했던 것은 모두 알고 계시기 때문에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제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위해 희생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팬들도 더 응원해주실 거고, 더 책임감을 갖고 한다면 서로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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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로 복귀하며 유럽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친 기성용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라운드에 서지는 못 했지만 나름대로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당연히 선수로서 좀 더 유럽에서 더 멋지게 마무리를 했다면 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10년 동안 그곳에서 뛸 수 있어서 행복했고, 남들이 경험하지 못 한 것들을 경험해서 나름대로 만족한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동안 동기부여가 부족했다"며 "K리그에서는 사람들이 매주 나에 대해 큰 기대를 할 거고, 기대에 못 미쳤을 때 여러가지 말들이 나올 것"이라며 "K리그에서 다시 모티베이션을 가지고 경기한다면 제 2의 전성기가 온다고 분명히 확신한다. 기대가 큰 건 사실"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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