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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주전 선수,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의심구단은 에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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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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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내에 다시 한번 아동 성범죄 사건이 터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의 한 축구 선수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경찰이 이 선수의 집을 급습해 위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

그레이트 맨체스터 경찰은 성명을 내고 "경찰들이 31세의 남성을 지난 16일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추가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보석 석방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주급을 많이 받고 자국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라고 힌트를 줬다. 매체는 또 해당 구단이 성명서를 내고 "구단은 1 군팀 선수가 경찰 조사로 인해 체포됐다. 구단은 당국의 요구에 협조할 것이다. 그리고 향후에 추가로 성명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성명서를 낸 구단은 에버튼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것은 엄청난 충격이다. 어떠한 아동에 대한 폭행 혐의는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명백히 이 사건은 전체적으로 조사돼야 한다. 이번 혐의는 구단 내, 팬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상당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현재 진행되는 조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과거 2016년 선덜랜드 소속이던 아담 존슨이 미성년자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존슨은 2016년 3월 2차 공판 당시 15세의 선덜랜드 소녀팬을 차로 불러 구강성교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존슨은 이 사건으로 인해 선덜랜드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했고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2019년 보석금으로 석방됐다. 이 사건 이후 5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논란이 다시 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버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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