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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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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장악…‘핫 100’·‘송 오브 더 서머’ 차트 나란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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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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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차트를 완전히 장악했다.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다른 차트에서도 강세다.

1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7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는 7주 연속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1회), ‘버터’(7회)까지 통산 12번째 ‘핫 100’ 정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오른 정상에서 7주째 내려오지 않았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집계하는 신설 차트 ‘송 오브 더 서머’에서도 1위를 차지, 방탄소년단이 표방한 ‘글로벌 서머송’의 위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버터’는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자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로 ‘팝 에어플레이’ 5위를 기록했던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팝 에어플레이’ 톱 10에 2곡 이상을 올린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버터’는 이외에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7위, ‘라디오 송’ 21위, ‘스트리밍 송’ 26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두 개의 앨범을 차트에 올렸다. 지난해 2월 발매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106위, 지난해 11월에 나온 ‘BE’는 151위에 자리했다. 특히,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 200’에 72주 연속 랭크됐으며,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7위, ‘톱 앨범 세일즈’ 12위, ‘월드 앨범’ 1위를 차지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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