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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외국인 3명 다 빠진 KIA, 의연한 윌리엄스 "우리 상황 봐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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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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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나지완, 류지혁의 복귀, 프레스턴 터커 말소에 대해 밝혔다.

KIA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나지완, 오선우, 류지혁을 등록했다. 하루 앞서 경기가 없던 21일 터커, 나주환, 이우성이 말소됐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각각 4월 28일, 5월 22일 말소됐던 나지완, 류지혁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바로 선발 출장하지는 않는다. 윌리엄스 감독은 "데스파이네 상대로 좋은 성적 아니다. 상황 봐서 중간에 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내일, 모레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커에 대해서는 "허리 쪽에 미세한 통증이 있었는데 여러 가지고 특훈을 하다 보니 허리가 좀 타이트해 쉴 시간이 필요했다. 지난 40타석을 보면 수치 상으로도 (말소) 이유가 드러나는 것 같다. 지금부터 계획은 며칠간 쉰 다음 함평, 광주에서 치료를 할 예정이다. 이번주 말에 다시 기술 훈련 들어가서 열흘 후에 다시 콜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IA는 애런 브룩스, 다니엘 멩덴이 굴곡근 부상으로 빠져 있고 터커까지 이탈하면서 현재 1군 엔트리에 외국인 선수가 1명도 없다. 팀도 힘을 잃으면서 20일 LG에 패해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부상자 속출에 대해 "현 시점이 그런 상황인 것은 어쩔 수 없다.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진 않다. kt도 공격의 키가 될 선수(조일로 알몬테)가 빠진 것은 똑같다. 우리 팀의 누가 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봐주면서 경기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그 와중에도 좋은 소식이 있다. 박찬호가 다행스럽게 통증이 없어져 기술 훈련을 시작했다. 최형우는 러닝 훈련을 시작하면서 점점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별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긍정적으로 기대할 일들이 다가오고 있다. 오늘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 반전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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