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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유로2020에서 ‘은퇴한’ 박지성이 언급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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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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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박지성으로 마크하면 돼.”

유럽에서 한창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대회 중 박지성(39·은퇴)이 언급됐다. 축구화를 벗은 지 7년이나 된 선수가 소환된 건 어떤 사연일까.

시작은 잉글랜드 미드필더 케빈 필립스(26·리즈 유나이티드)의 맹활약이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와 D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2분에 들어간 라힘 스털링(27·맨체스터 시티)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스포트라이트는 스털링이 아닌 필립스에게 쏠렸다.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경기 내내 크로아티아 핵심 자원인 루카 모드리치(36·레알 마드리드)를 완벽하게 저지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현역 시절 전설적인 미드필더였던 안드레아 피를로(42·은퇴)도 필립스 박수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경기 후 ‘페디파워뉴스’를 통해 “필립스는 훌륭했다. 사람들이 나를 ‘이탈리안 칼빈 필립스’라고 부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필립스의 기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질문에 피를로는 “박지성”을 언급했다. 유로2020에서 은퇴한 박지성이 언급된 이유다.

박지성와 피를로의 인연은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AC밀란(이탈리아)의 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지성은 맨유 사령탑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으로부터 “공도 만지지 말고 피를로만 막아”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리고 박지성은 이를 완벽하게 이행했다. ‘상대 선수 집까지 따라가겠다’는 밈의 창시자와도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으로 피를로를 봉쇄했다.

피를로는 이때의 기억을 꺼내며 필립스를 막는 방안으로 “박지성으로 마크하면 된다”고 답한 것이다. 그만큼 피를로에게는 박지성의 마크 능력이 뛰어났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19일 오전 4시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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