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전주 KCC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 인천 전자랜드 선수들. 이 경기는 전자랜드 농구단이 인천에서 마지막으로 치른 홈 경기가 됐다. 다음 시즌부터는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가 리그에 참가한다.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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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프로농구 전자랜드를 인수한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일 한국가스공사가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해 오는 9월 정식 창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L은 9일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한국가스공사의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를 승인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시즌 우승을 목표로 연고 지역 자치단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홈경기장 시설을 개선하고 전지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농구단 인수를 계기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기업으로 변모해 대중에게 한발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밝혔다.
2003~2004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한 전자랜드 농구단은 지난 시즌까지 18시즌 동안 인천을 연고지로 많은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고별 시즌이었던 2020-2021시즌에는 정규경기 5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8-2019시즌엔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준우승했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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