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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최투지라고 읽는다!' 전북 팬들, '400경기' 최철순에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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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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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최철순이라고 쓰고, 최투지라고 읽는다" 전북 현대의 '레전드' 최철순이 K리그 통산 400경기에 출전했고, '5980명' 전북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2-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울산이 승점 30점으로 선두로 올라섰고, 전북은 울산전 7경기 무패(4승 3무) 행진을 마감했다.

전북의 '리빙 레전드' 최철순이 울산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400경기를 달성했다. 최철순은 지난 2006년에 전북에 입단했고, 군 복무를 제외하면 전북에서만 뛰고 있는 원 클럽 맨이다.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철순은 2006년과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와 K리그 8회(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 우승의 일등공신이다. 이에 전북은 최철순과 일찌감치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예우했고, 전북의 레전드 최진철(1996~2008.03) 보다 더 오랜 기간 팀에 남게 됐다.

최철순의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전주성에 입장했다. 이날 전주성에는 '5980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최철순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최철순이라고 쓰고, 최투지라고 읽는다', '전주성의 최투지' 등 다양한 플래카드로 최철순을 응원했다.

전북의 득점포가 나오자 팬들의 기립박수도 나왔다. 전북의 장내 아나운서가 최철순의 400경기 달성을 축하하자 팬들은 육성 응원이 아닌 기립박수를 통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경기는 아쉽게 패배했다. 전반에만 4골이 터지는 난타전이 펼쳐졌고, 울산이 후반에 불투이스, 이동준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따냈다. 최철순은 후반 33분 구스타보와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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