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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민경, 신인시절 생활고 고백…"여성용품 살 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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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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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민경이 여성용품을 사기도 어려웠을 정도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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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민경이 여성용품을 사기도 어려웠을 정도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KBS 2TV '컴백홈'에는 MC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유민상, 김민경이 신인 시절을 함께 한 '동교동 옥탑방'과 '당산동 오피스텔'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경은 KBS 개그맨들의 이사 패턴을 공개하며 "보통 저희 때는 신길동에서 시작해 능력을 키워 당산동으로 갔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살았던 당산동 집에 대해 "KBS에서 최우수상을 여기서 받았고, '맛있는 녀석들' MC도 시작했다. 좋은 기운이 많은 집"이라고 소개했다.

김민경은 신인 시절 거의 돈을 벌지 못했다면서 "여성용품을 살 돈이 없었다. 그때 시간이 늦어 택시를 같이 타고 가다가 친한 언니에게 '언니 나 그거 살 돈이 없는데 도와줄 수 있냐'고 했다. 그 말을 하면서 너무 서럽고 눈물이 나더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MC 유재석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됐다. 유재석은 데뷔 무대인 '제1회 KBS 대학개그제'가 열린 곳이자, 매주 '개그콘서트' 공개 녹화가 진행됐던 KBS 공개홀에 메뚜기 탈을 쓰고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민상과 김민경이 등장해 MC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유민상은 유재석을 향해 "양세형-양세찬만 싸고 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유민상은 SBS 출신 이용진을 가리키며 "(신규 예능을) 왜 얘랑 합니까 선배님"이라고 소리쳐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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