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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안들어?"…즐라탄, 심판 모욕설에 결국 1경기 출장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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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AC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11일 파르마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퇴장하고 있다. 파르마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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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불혹의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AC밀란)가 심판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심판에 대한 존중이 없는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징계를 받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8일 열리는 제노아와 홈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뜻밖에 징계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1일 파르마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8분 절묘한 패스로 안테 레비치의 선제골을 도우며 3-1 완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5분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칸 찰하노글루가 반칙을 당해 경기가 중단된 상황. 이브라히모비치는 하프라인 부근을 지나다가 주심을 향해 무언가 말을 했는데, 주심은 그를 불러 퇴장 명령을 내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주심을 향해 “내 말에 신경 안쓰느냐. 이상하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이를 두고 주심은 자신을 모욕하는 발언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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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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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경기 직후 “즐라탄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심판에게 불편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판정에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세리에A 사무국은 해당 경기 보고서 등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언은 주심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해석, 징계를 결정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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