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TP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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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 결승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의 맞대결로 정해졌다.
신네르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를 세트 스코어 2-0(6-1 6-2)으로 제압했다. 프리츠 역시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를 2-1(3-6 6-3 7-6<3>)로 꺾었다.
ATP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낸 단식 상위 8명과 복식 상위 8개 조가 출전해 벌이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신네르는 2연속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최근 맞대결인 US오픈 결승에서는 신네르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2-0(6-4 6-4) 승리를 따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신네르가 3승1패로 앞선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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