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수로 출전' 김하성, 3타수 무안타…타율 0.174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첫 홈런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1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어제 데뷔 첫 홈런으로 0.200으로 올랐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74(23타수 4안타)로 내려갔습니다.

김하성이 3루수로 출전한 건 시즌 개막 후 처음입니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는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프로파르가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로 나섰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이 1회말 2사 1루에서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악재 속에서도 텍사스를 2대0으로 꺾고,싹쓸이 3연승을 거뒀습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선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6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큰 타구를 외야로 날렸지만 좌익수에게 잡혔습니다.

8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뜬공으로 출루에 실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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