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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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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농구,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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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코트에 내리꽂는 강력한 스파이크와 림을 흔드는 호쾌한 덩크슛. 이번 주말 실내 스포츠의 마지막 승부가 시작된다.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은 11일 오후 7시 2위 우리카드와 홈(인천 계양체육관·KBS N, SBS스포츠)에서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맞대결은 3승3패로 호각세였다. 대한항공은 2006-2007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15시즌 중 단 두 시즌을 빼곤 매번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2017-2018시즌뿐이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꿈꾼다.

조선일보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알렉스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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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올 시즌을 2위로 마친 다음 플레이오프에서 OK금융그룹에 2연승을 거두며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코로나로 리그가 조기 종료됐을 때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하면서 우승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올해 첫 우승으로 풀겠다는 각오다.

남자프로농구는 1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10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SPOTV2)에서 정규리그 4위 오리온과 5위 전자랜드가 1차전을 치르며, 3위 KGC와 6위 KT가 다음 날인 11일 오후 3시 안양체육관(SPOTV Golf&Health)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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