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의 제러드 설린저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KBL가 9일 발표한 MVP 투표 결과에 따르면 설린저는 총 유효 투표수 93표 중 75표를 획득, 원주 DB의 허웅(11표)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설린저는 6라운드 8경기에서 평균 32분 9초를 뛰며 평균 27.6득점, 1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의 제러드 설린저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자료=KBL 제공 |
또 8경기 중 7경기에서 득점-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KGC의 정규시즌 3위를 이끌었다.
KBL은 오는 11일 안양 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와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 앞서 설린저에게 6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KGC는 KT를 상대로 2017-2018 시즌 이후 3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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