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L(한국프로농구)레전드들이 고등학교 농구 꿈나무들에게 한 수 가르쳐주기 전‘대선배’들을 찾아갔다. / 'H EN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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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KBL(한국프로농구) 레전드들이 고등학교 농구 꿈나무들에게 한 수 가르쳐주기 전 ‘대선배’들을 찾아갔다. 한국 농구 역사의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추억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맘스터치앤컴퍼니)의 후원으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새싹밟기 프로젝트' 시즌2에 앞서 KBL 레전드들과 중앙대 레전드들이 만났다.
KBL 레전드들은 고등학교 농구 엘리트 꿈나무들을 만나 본격적인 투어에 나서기 전 중앙대 출신의 한국 농구 대선배들과 몸을 풀었다. 이 대결의 전반전 영상은 5일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를 통해 공개됐다.
농구계 선후배 간 맞대결은 기대 이상으로 흥미진진했다. 세월이 흘러 전성기 때만큼 체력은 따라주지 않았지만 질 좋은 A패스 등 중앙대 레전드들의 농구 센스는 살아 있었다.
새싹밟기팀은 KBL레전드 우지원, 신기성, 전태풍, 하승진, 이승준, 이동준, 김훈, 박민수 등으로 구성됐다. 중앙대 레전드팀은 강동희, 한기범, 김영만, 김유택, 조동기가 후배들을 맞이했다.
이벤트 경기를 통해 쿼터당 6분씩 뛰기로 했고, 중앙대 레전드들에겐 2점에 +1점, 3점에 +1점을 더 주기로 하고 시작됐다. 전태풍의 3점이 실패한 후 강동희의 패스를 받은 한기범이 2점(+1점)을 만들면서 본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후 전태풍의 3점이 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동준이 리바운드 후 바로 골밑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한국 농구 대선배들에 맞섰다. 그러자 강동희의 3점(+1점)이 터지면서 중앙대 레전드팀이 앞서갔다.
[사진] 한국 농구 역사의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추억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 'H EN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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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택, 한기범 두 센터는 현역 때 못지않은 몸매 관리로 충분히 눈길을 끌만 했고, 김영만이 주 득점원으로 놀라운 슛 감각과 밸런스를 뽐냈다. 대선배들의 백코트는 느렸지만 정확한 점퍼로 하승진을 놀라게 했고 강동희의 드리블 능력, 넓은 시야는 건재했다. 나이는 속이기 어려워 체력적인 면에서만 KBL 후배들에게 밀릴 뿐이었다.
1쿼터 종료 후 중앙대 레전드들은 별다른 작전 없이 체력 회복에 집중했다. 2쿼터 들어 우지원의 3점과 전태풍의 속공으로 중앙대 레전드들이 밀리기 시작했다. 또 1쿼터에서는 잘 들어가지 않던 전태풍의 3점까지 더해졌다. 중앙대 레전드팀은 나이도 속일 수 없는 상황에 벤치 멤버가 없어 더 힘들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전반전은 36-23으로 새싹밟기팀이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영상은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터치플레이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맘스터치 새싹밟기 프로젝트는 앞서 진행된 '대농여지도'를 잇는 스포츠 사회 공헌 활동이다. ‘대농여지도’ 이후 지난해 선보인 새싹밟기 시즌1은 평균 조회수 7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 인기를 시즌2에서도 이어간다.
새싹밟기팀은 한국 농구 대선배들과 경기를 마치면 고등학교 농구 엘리트 꿈나무들을 만나 5대 5로 맞붙는다.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KBL 레전드들은 송도고, 부산 중앙고, 경복고, 무룡고, 휘문고, 삼일상고, 용산고 등 패기를 앞세운 후배들을 찾아간다. 참가팀 모두에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이 기부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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