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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 “주전 선수 부상에도 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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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장]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김우재 감독이 흥국생명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지만 경기에 대한 의지는 강하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김우재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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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1차전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안나 라자레바의 허리 상태가 완전하다고 할 수 없지만 계속 치료를 받으면서 훈련을 계속 했다. 이번 경기에 대한 라자레바의 의지도 강하다”고 했다. 또 주전 레프트 표승주에 대해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본인 의지가 강해 출전할 예정”이라면서도 “잘 견디면 좋은데 그렇지 못할 경우 상황을 봐서 육서영을 기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을 맡은 지 2시즌 만에 팀을 봄 배구로 이끈 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잔 부상을 안은 상황에서 잘 버텨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다. 정신력을 갖고 저희가 준비한 대로 잘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면서 강점인 블로킹을 앞세워 승부를 보겠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는 222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프로배구 경기에 관중이 들어온 것은 작년 11월 24일 대전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전 이후 116일 만이다. KOVO(한국배구연맹)는 지난 16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여자부 포스트시즌 경기에 경기장 전체 좌석 10%의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최대 관중은 222명이고, 지난 17일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두 팔렸다.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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