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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다시 한번 유망주 가능성 확인에 나선다.
LG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주전 선수 다수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 남아 훈련하고 있는데, 류지현 감독은 NC 다이노스, 롯데와 연습경기 동안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
7일 롯데와 연습경기 선발 명단은 홍창기(중견수)-이주형(지명타자)-이재원(우익수)-김호은(1루수)-장준원(3루수)-신민재(2루수)-이영빈(유격수)-박재욱(포수)-함창건(좌익수) 순서다. 신인 급 선수가 여럿 포함돼 있다.
류 감독은 경기 전 "비시즌부터 준비해 오는 부분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개막에 맞춰 또 다른 준비를 해야 할 게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류 감독은 선수마다 스트라이크존을 형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NC와 연습경기 당시 출루를 더 하는 데 초점을 뒀는데, 풀 카운트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과 루킹 삼진 비율에 차이가 8대 2 선이었다고 예를 들며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늘 경기 역시 방향성을 갖고 뛰어 주기를 바랐다.
류 감독은 "확실한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가져 달라는 것이다. 서서 삼진 먹고 와도 '내가 아무것도 안 했나' 하는 인식을 갖지 말라는 것이다. 표현이 그렇다 보니 굉장히 조심스러웠는데, 잘못 이해하면 되레 안 좋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보니 신중히 접근했다. 무엇보다 스트라이크 존에 확신을 가져 주면 좋겠다. 너무 광범위하게 맞히려 하는 것보다 자기 존에서 스윙해 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또 "지금 남부 원정에 함께하고 있는 선수 중 젊은 유망주가 많다. 군 제대 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뿐 아니라 신인 등 좋은 선수가 많다. 1군에서 가능성을 보는 데 주력하겠다"며 "발전 가능성 있는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와 주고 있는데, 최근에는 퓨처스 타격왕 한석현 선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제는 1군 선수로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1군 투수 공을 치는데 자기 스윙을 하더라. 김주성 선수 역시 스카우트할 때부터 좋은 유망주였고, 작년 군 제대해 정식 합류해 있는데 열정이 굉장하다. 그 열정이 조금 더 선수를 육성시키고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발전적일 수 있겠다고 보고 있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굉장히 좋다. 좋게 판단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봤다.
한편, 7일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류 감독은 "기준은 30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대기 투수는 배재준, 최동환, 유원석, 진해수, 하영진이 있고, 고우석이 준비돼 있는데 날씨를 조금 살펴 볼까 하고 있다. 날씨가 차다 보니 뒤에 나오는 투수는 또 날씨 영향이 있다면 등판 여부를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또 "오늘 기존에 있는 선수가 울산으로 이동해 팀에 합류하는데 다음 주는 기존 베스트 라인업 선수의 컨디션을 잘 유지시키는 데 신경쓰겠다. 라모스는 합류 시점이 늦었다 보니 조금 더 훈련하게 하고 합류시키려 한다. 키움과 고척 연습경기 때 합류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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