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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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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두 유타, 약점은 미드레인지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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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국프로농구 유타 재즈는 이번 시즌 서부 콘퍼런스, 나아가 NBA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플레이오프 경쟁력을 계속 의심받는다. 현지 방송은 상대 미들슛에 대한 허점을 지적했다.

NBC는 3일(한국시간) “현시점에서 NBA 파워랭킹을 논한다면 유타는 1위일 것이다. 우승 후보로 언급될 자격도 충분하다. 그러나 상대에게 미들슛을 강요하는 수비 방법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 4강·전체 8강) 이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기대 득점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면서 현대 농구에서는 공격 시도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낼 수도 있고 성공률이 높은 골밑 못지않게 3점 슛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유타 재즈가 정규시즌 NBA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플레이오프 경쟁력을 의심받는 가운데 미들슛 수비 문제를 지적하는 분석이 나왔다.


2020-21시즌 유타도 인사이드 진입 차단을 기본으로 하면서 3점보다는 차라리 중거리 슛을 쏘도록 유도하는 수비를 펼쳐 큰 효과를 보는 중이다. 그러나 NBC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처럼 (최신 트렌드와 달리 3점 슛보다) 미드레인지 공격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팀을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고 꼬집었다.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3게임차, 클리퍼스도 3.5게임차로 유타를 쫓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재즈와 만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NBC는 “윙(골대 기준 좌우 45° 지점)에서 볼 키핑에 능한 선수가 (쇼트 코너, 로포스트, 하이포스트 등) 미드레인지 영역으로 진입하여 구사하는 2점 슛에 취약했다”며 이번 시즌 유타 수비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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