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각) PGA투어 AT&T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로 1타차 단독선두에 오른 조던 스피스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 10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한후 공을 바라보고있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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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8·미국)가 3년 7개월 만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달러)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그가 슬럼프를 극복하고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피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공동 4위로 출발해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더 줄였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그는 2위 대니엘 버거(미국·11언더파)를 1타 차로 앞섰다. 스피스는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었다.
스피스는 2017년 7월 디오픈 우승까지 메이저 3승을 포함해 투어 통산 11승을 올렸다. 이후 샷이 크게 흔들리면서 심한 부진을 겪어왔다. 3라운드에는 비와 강풍이 예보돼 있으나 스피스는 “높은 수준의 샷을 하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샷이 조금씩 잡히고 있다”며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했다. 최근 최종 라운드에서 여러 차례 무너졌던 그는 “리더보드 상단에 자주 이름을 올려 그 자리가 다시 편안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성훈(34)이 공동 37위(3언더파)를 달렸고 최경주(51), 배상문(35), 노승열(30), 김시우(26)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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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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