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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한국인 축구선수 유동현(19)과 황찬희(19)가 슬로바키아 리그 소속의 MFK 타트란 립토스키 미쿨라스 U19 팀에 동시 입단했다.
두 선수는 모두 2002년생의 유망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독립구단 FC아브닐에 합류하여 유럽 진출을 타진하다 타트란의 선택을 받아 입단에 성공했다.
유동현은 양쪽 측면을 모두 볼 수 있는 수비 자원이다. 상명중-SOLFCU18 출신으로 활발핚 오 버래핑과 대인마크 능력을 겸비했다. 함께 입단핚 황찬희는 김희태축구센터 소속의 FC KHT 일동 U15와 U18을 거친 중앙수비 자원이다. 185cm의 강력핚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 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트란의 스포츠 디렉터 얀은 “지난해 슬로바키아 U19세 리그에서 핚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 았고, 우리 팀에서도 2명의 핚국인 선수들이 활약했었다. 이번 시즌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핚국 선수들을 모색하다가 두 선수와 계약을 핛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핚다.”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핚편 두 선수가 입단핚 타트란은 1934년 창단된 팀으로 슬로바키아 내에서도 역사가 깊은 구 단이다. 2006년 2부리그로 승격핚 타트란은 유스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 높은 유소년 선수들을 영입하여 유럽의 더 높은 리그로 이적시키는 이른바 „셀링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과 독일 보루시아 뮌핚글라드바흐 등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 역 핛을 하고 있다.
두 선수는 1월 중순 슬로바키아로 출국했으며 자가 격리를 마친 후 팀 훈렦에 합류했다. 현재 슬로바키아 리그는 후반기 리그를 준비 중인데, 두 선수는 합류와 동시에 성인팀에 콜업되어 훈 렦을 진행 중이다. 동계 훈렦 결과에 따라 더 일찍 성인 무대에 데뷔핛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진] 황찬희(좌), 유동현(우) /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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