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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내, 가고 싶다잖아"…英 매체의 강도 높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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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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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경기를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깜짝 소식이 들렸다. 발목 부상으로 2주 동안 결장한다고 알려진 해리 케인이 1주 만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돌아오자마자 그는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가뜩이나 입지가 좁아진 베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심지어 16살 토트넘 유망주 데인 스칼렛이 나설 때 베일은 벤치를 지켜야 했다.

경기 후 '토크스포츠'의 짐 화이트는 "토트넘에서 베일에게 일어나는 일이 모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베일은 지난 2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그를 무시했다. 그가 토트넘에 돌아온 것에 우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은 그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제시 린가드는 1군에서 거의 뛰지 못했지만 웨스트햄으로 가자마자 자리를 빛내고 있다"라며 "베일은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부진했다. 위컴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하면 안 된다. 그들은 강등될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베일이 가고 싶었던 중국으로 보내라"라며 "그의 현재 경기력은 일시적인 게 아니라 영구적이다. 실망스럽다"라고 언급했다.

베일은 2020-21시즌 총 15경기서 4골에 그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는 단 6경기만 소화했다. 그중 선발은 2번이었다.

마지막으로 화이트는 "우리가 알던 베일의 60% 정도의 경기력만 나와도 토트넘에서 뛸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그 경기력에 한참 멀어졌다"라고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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