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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임성재, 시즌3번째 톱10 조준 '3R 20위'... 패트릭 리드는 벌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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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무빙데이에서 공동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 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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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20위에 오른 임성재가 시즌 3번째 톱10을 정조준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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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친 임성재는 전날 공동54위에서 34계단 뛴 공동20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10언더파 206타) 패트릭 리드(미국)와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와는 6타 차다.

1, 2라운드에선 북코스와 남코스에서 한 라운드씩 경기하며 3, 4라운드는 난도높은 남코스에서만 치러진다. 이 때문에 전날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지만 임성재는 반등에 성공했다.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은 각각 64.29%, 61.11%로 전날과 비슷했지만 남코스에 적응, 전날 1언더에서 3언더파로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임성재는 전반 마지막홀인 18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선 내리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3번홀(파3)에서의 버디를 시작으로 6번(파5),7번(파4)홀에서 2연속 버디에 성공한 뒤 9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이로써 임성재는 시즌 3번째 톱10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 11월 마스터스에서 준우승, 1월초 끝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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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는 '규칙 위반' 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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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31·미국)는 또 규칙 위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10번홀이었다. 4타 차 선두를 질주한 패트릭 리드가 10번(파4)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공이 깊은 러프에 빠졌다. 하지만 리드는 경기위원이 오기도 전에 공을 집어드는 부정행위 논란을 일으켰다. 리드는 '공이 러프에 깊이 박혀 공을 빼냈다'고 설명했고 경기위원은 무벌타 드롭에 동의, 파 세이브했다. 공이 땅에 박힌 관계로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은 것이다.

이날 리드는 파5 6번홀에서 이글을 낚는 등 마지막 18번홀 버디로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19 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리드는 연습 스윙을하면서 라이를 개선, 2벌타를 받은 바 있다.

'세계 2위' 욘 람(스페인)과 애덤 스콧(호주)은 전날 선두였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8언더파 208타로 공동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여 공동8위(7언더파 209타)로 점프했다.

공동8위와 선두그룹과의 격차가 단 2타차밖에 나지 않는 등 막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안병훈(30)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63위, 첫날 공동3위를 한 최경주는 공동67위(3오버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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