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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팝업★]"연기 집중하고 싶어서" 김기범, 이제서야 말하는 슈주 탈퇴(ft.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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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양반 김기범' 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김기범이 직접 탈퇴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김기범의 개인 유튜브 채널 '양반 김기범'에는 '김희철X김기범 이젠 말할 수 있다_그때 그 시절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기범은 김희철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철은 "그래도 영상을 꾸준히 하더라"라고 했다. 김기범은 "형한테 고마워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수줍어했다.

김희철은 "2002년에 윤호, 동해, 너, 나 놀 때 웃겼다. 나만 AB형이고 너희 모두 A형이었다. 다들 잘 따르고 그랬다. 지금도 놀 때 PC방에 가서 논다"라며 추억했다.

김희철은 "기범이 성격이 조용하고 그렇다고 티도 안 낸다. 그래서 제가 유튜브를 연결시켜줬다. 너무 좋게 방송에도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 그런데 저한테 어떤 질문을 받을 거 같다고 고민하더라. 그래서 저도 조심스럽고, 기범이도 슈퍼주니어 이름 팔아먹을 애가 아니라는 걸 아니까 방송을 다 안 하더라. 그러나 결국 옛날 팀 얘기가 한 번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팀에 대한 기억으로 김기범은 "같이 연습생 생활을 보낸 형들과 팀을 만든 팀. 계속 멤버들도 들어왔다. 그때 형이랑 나랑 좀 바쁘지 않았냐. 내가 막 집중을 잘 못하는 거 같아서 그랬다"고 했다.

김희철은 "멤버들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원래 우리가 슈퍼주니어 05로 나랑 기범이가 05년도 하고 빠지는 거였다. 05가 너무 잘됐고 06년도 하게 됐다"라며 "나는 너무 잘 안다. 녹음할 때면 기범이가 긴장했다. 녹음실만 가면 위축됐다. 그래서 기범이가 계속 '자기 노래한 거 들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기범은 "그때 죽을 것 같았다. 너무 창피했다"라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맞다. 그래서 기범이가 미안하다고 그랬다. 나중에 파트를 빼달라고 해서 없어지니까 편해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희철은 "네가 어떤 방송에 나가서 어디선가 분명 얘기가 나올 거다. 슈퍼주니어 왜 나왔냐고 물어보면 어떡할거냐"고 했다. 김기범은 "완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되지 않을까. 제가 손들고 '탈퇴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서다. 멤버들의 추억은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 딱히 나쁜 기억이 없다"고 해 김희철은 공감했다.

김희철은 최근 이수만에게 김기범과 찍은 사진을 보냈다고 했다. 김희철은 "수만쌤 옛날에 기범이 생각나십니까? 항상 어디서든 자기 데뷔 시켜준 이수만 선생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하고 다니는데 예쁘네요. 회사는 나갔지만"이라고 톡을 보냈다.

이에 이수만은 "잘 있지? 예전에 살 못 빼서 우리 아버님 사시던 곳 지하주차장에서 처음 보고. 잘 있으면 좋고. 기억하지. 중요했었고 내가 직접 캐스팅 했었고"라고 답이 왔다. 김희철은 "수만쌤이 이렇게 또 감동을 주신다. 이래서 계속 SM과 재계약을 한다"고 했다.

김기범은 "그걸 다 기억을 하신다"라고 놀라며 과거를 추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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